헌터랭크 50에서 더욱 높은 상위 몬스터와의 전투를 위한 공식수렵시험에 등장했던 흑룡 미라보레아스가 상처를 입고 분노하여 등장한 것이 81랭크에서 출현하는 미라보레아스이다. 분노로 인해 몸이 붉은 색으로 변했다고 하여 홍흑룡/홍룡/미라발칸 등 여러 가지 별명으로 불린다.(이하 공략에서는 홍룡)


흑룡이 지니고 있던 높은 공격력이 더욱 강력해졌기 때문에 흑룡전에서는 운이 좋다면 살아남을 수 있던 공격들이 전부 한방 공격으로 변했을 정도로 위력이 증가하였다.

홍룡의 공격은 몸을 이용한 공격은 모두 용속성이며, 그 외의 각종 브레스와 메테오는 화속성의 공격이기 때문에, 근접전을 하는 검사들은 용내성이 높은 방어구를 장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홍룡 미라보레아스의 지상 공격 패턴

기본적으로는 같은 흑룡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홍룡은 흑룡과 상당 수의 공격 패턴이 동일하다. 그렇지만 일부의 패턴은 삭제된 대신에 홍룡만의 전용 패턴이 추가되었으며 하나같이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 앞다리 휘두르기

홍룡이 오른발로 홍룡의 전방에 있는 헌터를 후려치는 공격 패턴이다. 네 다리로 뛰어다니는 고룡들의 공격 패턴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몸을 돌리지 않고 단순히 후려치기만 한다.


공격 범위는 홍룡의 오른쪽 다리 전방에 한하기 때문에 좁다고 할 수 있겠지만, 위력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근접전을 하는 검사들이 주의해야 할 공격 패턴이다.


: 보디 프레스

두 발로 서 있던 홍룡이 정면을 향해서 엎어지는 모션으로 헌터를 깔아뭉개는 공격 패턴으로, 예비동작 없이 발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홍룡의 온 몸을 이용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공격 범위가 넓다.

공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홍룡의 다리 앞쪽이나 옆쪽에서 다리를 공격하던 검사가 맞는 경우가 많으며, 다리 근처에 헌터가 있을 경우보다 배쪽에 헌터가 있을 경우 패턴 사용 빈도가 증가한다.


: 지상 브레스

홍룡이 머리를 낮추고 정면을 향해 화속성의 브레스를 발사하는 공격 패턴이다. 사정거리는 그렇게 긴 편은 아니라서 브레스가 날아가다가 중간에 사라져 버리지만, 위력만으로는 홍룡의 모든 공격 패턴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이다.

주로 홍룡의의 정면에서 머리를 노리던 거너가 맞을 수 있는 공격 패턴이지만, 정면에만 서 있지 않는다면 맞을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브레스를 발사하기 위해 머리를 낮추는 동안에는 검사들이 홍룡의 머리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며, 머리를 낮출 때 머리 자체에 공격 판정이 있다.


: 저공비행 돌진

홍룡이 살짝 날아오른 뒤에 정면을 향해 공중에서 낮게 날아가는 공격으로, 흑룡의 지상 돌진 대신에 추가된 공격 패턴이다. 흑룡의 지상 돌진과 마찬가지로 홍룡의 몸 전체에 공격 판정이 있다.

홍룡과 전투가 벌어지는 결전장의 한쪽 끝에서 끝까지 날아갈 정도로 저공비행 돌진의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아이템 건네주기 등을 하기 위해 홍룡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던 헌터들이 방심하다가 맞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그렇지만 흑룡과는 달리 돌진 도중에 방향을 바꾸는 일은 없기 때문에 홍룡의 전방에만 위치하지 않으면 맞지 않는다.


: 급강하 공격

홍룡이 공중으로 높이 상승한 뒤에 전방을 향해서 대각선으로 대려오면서 돌진을 하는 공격 패턴으로, 홍룡의 모든 공격 패턴 중에서 최강의 위력을 자랑한다. 처음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시간은 길지만 내려오는 속도는 매우 빠르며, 내려온 후에는 저공비행 돌진으로 이어진다.

저공비행 돌진과 마찬가지로 홍룡의 전방에만 있지 않는다면 맞을 일은 없으며, 대각선으로 하강하기 때문에 날아오르는 홍룡의 그림자에 자리잡고 있다면 공격을 피할 수 있다.


: 꼬리 휘두르기

홍룡이 좌우로 방향을 전환하면 그에 맞춰서 꼬리도 흔들리게 되는데, 이 꼬리에 맞으면 대미지를 입게 된다. 꼬리의 길이기 길기 때문에 홍룡의 양 뒷다리 근처까지 꼬리가 닿을 정도이며 공격력은 홍룡의 모든 공격 중에 가장 낮다.


그러나 문제는 꼬리 휘두르기에 맞을 경우이다. 보통 꼬리에 맞는 경우는 홍룡의의 뒷다리를 공격하기 위해 다리에 붙어 있던 검사들이 맞고 굴러갈 경우, 굴러가는 방향이 홍룡의 정면으로 굴러가 버리기 때문에 꼬리 휘두르기-보디 프레스의 즉사 연속기에 맞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거너의 경우 홍룡의 등 뒤에서 날개를 공격하다가 꼬리에 맞을 수 있는데, 홍룡 자체의 기본 공격력이 높은 까닭에 화사장력 발동 후 공격하던 거너가 꼬리 휘두르기 한 방에 전투불능이 되는 경우도 있다.


: 메테오 스트라이크

홍룡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면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땅으로 내려오는 화속성의 공격으로, 홍룡을 대표하는 간판격인 공격 패턴이다. 한 번에 하나의 불덩어리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최대 5개까지 불덩어리가 연속으로 떨어진다.

하나의 불덩어리는 땅에 떨어지기 전에 떨어질 자리의 바닥에 흰색 원이 표시되는 것으로 떨어지는 자리를 알 수 있지만, 순식간에 떨어지기 때문에 흰색 원을 보고 거의 반사적으로 피하지 않으면 보고 피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바닥에 떨어지면서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에 직격은 피한다고 해도 폭발 대미지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홍룡을 기준으로 홍룡의 몸 주위/전방/원거리전방의 3가지 형태로 나뉘어지며, 각각 5개의 불덩어리가 떨어지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공격하던 거너들의 전투불능 1순위 공격 패턴이다. 불덩어리가 떨어지는 위치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메테오를 사용하기 위하여 고개를 드는 모션 중에 앞으로 한두 발짝 걸어가는데, 이 걸어가는 다리에 공격 판정이 있다. 또한 메테오 사용 모션을 취한다고 해도 메테오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 포효

홍룡이 공중을 향해 포효하는 공격 패턴으로, 포효 자체에는 디아브로스나 모노브로스류의 그것과는 달리 기절치가 없으며 머리 끝에서 포효가 나오기 때문에 고급귀마개급 포효라고는 해도 범위는 좁은 편이다.


그렇지만 포효로 인해 경직상태에 빠졌다면 보디 프레스 또는 저공비행 돌진으로 이어지는 즉사 패턴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고급귀마개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거너의 경우 활을 장비하고 검사처럼 홍룡에게 근접하지 않는 한 포효의 범위에 들어갈 일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홍룡 미라보레아스의 공중 공격 패턴

홍룡의 공중 공격 패턴은 흑룡과의 차이점은 없이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공중 공격 패턴은 높은 고도에서의 공격 패턴과 낮은 고도에서의 공격 패턴 2가지로 나뉘어진다.

높은 고도의 경우 주로 브레스를 사용하거나 맵을 이동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낮은 고도의 경우 지속적으로 지상에 풍압(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풍압(대)무효 스킬 등이 없다면 미라보레아스의 그림자 근처에는 접근하지 않는 편이 좋다. 그러나 풍압(대) 무효 스킬이 있다면 대부분의 공중 공격 패턴은 안전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자 밑에서 피할 수 있게 된다.


: 저공 추적 비행

3연속 브레스에서 이어지는 공격 패턴으로, 높은 고도에 있던 홍룡이 낮은 고도로 내려온 후에 목표가 되는 헌터를 향하여 천천히 저공 비행으로 쫓아오는 공격 패턴이다. 주로 3연속 브레스 중 마지막 1발을 사용하지 않고 2연속으로 사용한 후에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저공 비행으로 추격해 오는 동안 홍룡의 아래쪽에는 풍압(대)가 발생함과 동시에, 꼬리에는 공격 판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타겟이 된 헌터는 풍압(대) 무효가 있다면 그림자 쪽으로 피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속적으로 도망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저공 비행 중에 헌터가 홍룡의 공격 범위 안에 들어가면 저공 브레스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브레스와는 달리 저공 비행을 하다가 헌터가 공격 범위 안에 들어갔을 때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른 후에 브레스를 발사하기 때문에, 홍룡가 멈췄다고 바로 긴급 회피를 사용하면 시간차로 이어지는 브레스에 맞게 되니 숨을 들이마시는 것을 본 후에 긴급 회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공중 브레스

홍룡의 공중 브레스는 1회 브레스/3연속 브레스/저공 브레스의 3가지 형태로 나뉘어진다. 이 중에서 1회 브레스와 3연속 브레스는 높은 고도에서 사용하며, 홍룡의 대각선 전방을 향해 대각선 45도 정도의 방향으로 발사하게 되고 지상에 닿으면 일정 범위의 폭발이 일어난다.


브레스 한 방의 위력은 변함 없기 때문에, 홍룡이 공중으로 상승하면 카메라를 올려서 홍룡의 위치를 상시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1회 브레스나 3연속 브레스는 공중에서만 사용하는 브레스이기 때문에 홍룡의 바로 아래인 그림자 쪽으로 피하는 방법도 있다.


: 내려앉기

하늘을 날아다니던 홍룡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동안 다리쪽에 공격 판정이 존재하며, 풍압(대)가 발생한다. 하지만 착지 자세가 보디 프레스와 동일하게 바닥에 납작 엎드리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홍룡이 바닥에 내려올 때 검사가 머리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이다.



▣ 스릴 만점 한 방의 전투, 홍룡전

홍룡과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은 아캄트룸과 마찬가지인 결전장이기 때문에, 더위무효 스킬이나 쿨러 드링크와 같이 더위를 무효화시키지 못한다면 지속적으로 체력이 줄어들게 된다. 결전장의 특성상 베이스 캠프라고 해도 침대가 없으므로 퀘스트 포기도 할 수 없으니, 전투 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시작해야 한다.

아캄트룸과의 전투와는 달리 전투가 시작되면 홍룡이 등장하는 영상이 이어진 후에 바로 홍룡이 헌터 옆에 등장하기 때문에, 전투가 시작되지마자 멀리 도망친 후에 쿨러 드링크를 마시던가 폭탄류를 사용하여 화사장력 발동 등과 같은 준비작업을 하도록 한다.

: 경화 상태는 육질 무시 공격을

홍룡의 체력이 50% 이하가 되면 경화 상태라고 하여 몸 전체의 육질이 딱딱해지면서 일반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주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경화 상태는 체력 50% 이하에서 20%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이 구간 중에 안정적으로 대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육질을 무시하는 공격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육질무시 공격으로는 거너의 확산탄을 들 수 있다. 홍룡과 같이 체격이 큰 몬스터에게는 거의 전부를 맞출 수 있고, 대미지 역시 육질무시 폭발 공격이라 큰 대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폭탄류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홍룡이 공중에 올라가서 브레스를 사용하는 동안 착지 지점에 술통폭탄을 설치한 후에 터뜨리는 방법으로 육질무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각종 탄환류이다. 확산탄 외에도 독탄/마비탄/철갑유탄 모두 육질을 무시한 공격을 할 수 있다. 특히 독탄과 마비탄은 추가로 상태이상까지 노릴 수 있다.


: 상태이상 공격을 이용해 보자

흑룡과 마찬가지로 홍룡과의 전투에서는 각종 섬광구슬이나 소리폭탄 등 지금까지의 전투에서 유용하게 사용해 왔던 각종 함정류가 하나도 소용이 없지만, 마비/독/수면의 3가지 상태이상 공격은 통하기 때문에 파티원 중에 상태이상 공격이 가능한 무기를 참가시키는 것이 좋다.

각종 상태이상 공격에 대한 내성은 일반적인 몬스터들의 2배 이상으로 높다는 점이 문제이나, 수면이나 마비와 같은 상태이상은 한 번 걸리면 큰 대미지를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해 주므로 적극적으로 노려 보자.

특히 마비 상태에 걸리면 언제나 높은 곳에 있어서 때릴 수 없었던 머리가 바닥에 붙어버리기 때문에 머리 파괴를 하기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으며, 수면 상태에 걸리면 폭탄류를 이용하여 한 번에 큰 대미지를 줄 수도 있다.


: 거너들만의 파티도 한가지 방법

보우건류의 탄환에는 각종 상태이상 및 육질을 무시하는 탄환들이 많기 때문에 기존 흑룡전과 마찬가지로, 거너들만으로 이루어진 파티로 충분히 높은 효율의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메라루헬돌을 장비한 화사장력 거너 파티 또는 헤비보우건 파티가 널리 알려져 있다. 육질무시 탄환의 대미지 역시 화사장력의 영향을 받고, 홍룡은 흑룡에 비해 화염탄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화염탄 연사가 가능한 메라루헬돌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 각종 부위파괴를 노려라

홍룡의 부위파괴는 머리 3회/가슴 1회/날개 1회 총 5회의 부위 파괴가 가능하며, 이것은 흑룡과 동일하다. 이 중에서 가슴은 비교적 쉽게 파괴가 가능하며, 파괴했을 경우 가슴에 상처가 남기 때문에 확인도 쉽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체격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검사의 공격으로는 가슴 외의 나머지 부분은 파괴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전신파괴를 노린다면 파티에 거너를 참가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날개의 경우 총 10회 경직을 줘야지만 파괴가 되며 파괴 완료시에 날개가 너덜너덜해지며, 머리의 경우 뿔 2회-눈 1회 순으로 3회 파괴를 해야 머리의 파괴가 완료된다. 대검 등과 같이 공격거리가 긴 무기라면 마비 상태가 아니더라도 홍룡이 착지하거나 포효를 하는 동안 날개를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머리의 경우 홍룡의 머리가 바닥에 내려오는 경우는 경직시 또는 날아다니다가 바닥에 내려오는 잠시 동안이나 마비에 걸렸을 정도이기 때문에 마비나 수면 등의 상태이상으로 머리를 바닥에 내려오게 한 후에 공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