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랭크 5가 됐을 때, 늪지 퀘스트에서 접할 수 있는 게료스는 이미 얀쿡을 공략했던 유저라면 상대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모든 비룡종이 얀쿡의 패턴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게료스도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소 경험이 부족한 유저는 미리 얀쿡 공략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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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료스는 다른 아이템에 들어가는 재료들(특히, 고무줄가죽)을 대거 드랍하기 때문에 반드시 몇 번은 거쳐야 하는 몬스터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늪지에서 주로 등장하고, 춥거나 더운 곳에는 이동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해독약 외에는 페인트볼, 마비함정 등 일반적인 준비물이 필요한 정도. 계료스는 대부분의 무기가 잘 들어가는 편이나(특히 절단), 뇌속성에는 강하고 화속성에는 특히 약하다.


게료스가 밀림에서 등장했을 경우에는 처음 시작 시 8번 맵에서 6번 맵으로 이동 후, 1,2,4,6,8번 맵을 주로 이동하게 된다. 빈사 시에는 2번 맵에서 회복하니 참고. 게료스가 많은 대미지를 입어 다리를 절룩거리기 시작했다면 그 때가 바로 빈사상태다.



[ ▲ 게료스 ]



■ 주요 공격패턴


1. 연속부리쪼기 : 전방으로 연속으로 부리를 이용해 쪼기 공격을 한다. 근거리에서 바로 연속부리쪼기를 할 수도 있으며, 상대가 먼 거리에 있을 때에는 돌진하다가 바로 연속부리쪼기로 전환하기도 한다. 게료스가 분노했을 경우에는 일정 확률로 독에 걸릴 수도 있다. 문제는 이 공격에 맞으면 소재류 아이템 중에 하나를 게료스에게 빼앗긴다는 점이다. 방패나 대검으로 가드해도 아이템은 마찬가지로 빼앗긴다. 반짝거리는 것을 우선적으로 훔쳐가니 정 걱정이 되면 광충이나 광석류 아이템들을 여분으로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 ▲ 연속부리쪼기, 물건을 훔쳐가니 조심! ]



2. 꼬리치기 : 제 자리에서 180도 두 번 회전해서 주위의 적을 공격한다. 얀쿡과 패턴은 완전히 동일하나, 게료스의 경우 꼬리가 고무줄처럼 늘어나 사정거리가 얀쿡보다 2배 이상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얀쿡과 마찬가지로 두 다리 사이에 있으면 꼬리치기에 맞지 않는다. 다만, 게료스의 크기에 따라 가끔씩 꼬리와 몸통 연결 부위에 서 있으면 맞는 경우가 발생한다.



[ ▲ 꼬리가 고무줄처럼 늘어난다. 사정거리가 상당히 길다. ]



3. 돌진 : 얀쿡과 동일하다. 전방에 있는 적을 향해 돌진한 후 다른 패턴으로 이어지거나 몸을 주체하지 못해 앞으로 쓰러지는 패턴. 분노 시에는 상당한 대미지를 받으니, 게료스의 전방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지 않도록 주의하자. 게료스가 입 주위에 보라색 입김을 내뱉고, 눈 주위가 붉은 색으로 충혈된다면 분노 상태에 돌입했다는 증거다.



[ ▲ 분노 시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



※ 특별 공격패턴


4. 독액 뱉기 : 얀쿡이 전방을 향해 불덩이를 뱉었다면, 게료스는 불덩이 대신 독액을 뱉는다. 독액 자체의 대미지는 그렇게 세지 않지만, 독 상태에서 체력이 소모되는 정도와 독 상태 지속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미리 해독약을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 ▲ 독액 뱉기, 독이 상당하므로 미리 해독약을 준비하자. ]



5. 섬광 기절 : 제 자리에 멈쳐선 후 머리 위의 볏을 "탁!", "탁!", "탁!", 세 번 소리낸 후 발광시켜 헌터뿐 아니라 일정 주위에 있는 모든 생물체를 기절 상태로 만든다. 특히, 분노 시에는 그 빈도가 빨라지며, 기절 후 연타 공격을 맞아 순식간에 수레타기 일쑤다. 물리적인 공격은 아니지만 가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검, 랜스, 한손검 등의 무기를 사용한다면 가드를 적극 사용하자.


가드가 없다면 게료스를 뒤에 두고 대쉬 모드로 달리다가 회피버튼을 누르는 "긴급회피"와 발광하는 타이밍에 정확하게 "구르는 회피"로도 섬광 기절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 물론, 일찌감치 사정 거리 밖에 있어도 된다. 섬광 발사 시 정 피하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게료스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기절 즉시 게료스의 다리에 채여 바로 풀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다리 사이에 있으면 게료스의 추가 공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안전한 대처가 가능하다.


한편, 게료스는 볏이 파괴되면 섬광 발사 동작은 취하지만 더 이상 섬광 기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므로, 그 때를 놓치지말고 공격을 퍼붓자. 근거리 무기 뿐 아니라 원거리 무기로도 볏을 파괴할 수 있으며, 사거리가 긴 랜스/건랜스/태도/대검 등이 볏 파괴에 유리하다.



[ ▲ 공포의 섬광 발사, 가드로 무효화할 수 있다. ]



6. 죽은 척 : 게료스는 체력이 많이 줄면, 죽은 척을 하면서 일반적으로 몬스터가 쓰러질 때의 모션을 취한다. 이것에 속아 갈무리 등을 하기 위해 접근하면 게료스는 순간적으로 몸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때의 대미지가 엄청나다. 죽었는지 아닌지 판단하기 힘들다면 "메뉴 -> 퀘스트 정보"를 눌러 실제 퀘스트가 수행되었지는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거의 게료스가 빈사상태일 때는 죽은 척을 자주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죽은 척 시 막연히 일어나길 기다리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자신만 있다면 건랜스의 용격포, 원거리 무기, 사거리가 긴 무기 등으로 머리 부위를 공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다!, 죽은 척에 유의하자. ]



6. 분노 3단 돌진 : 게료스가 갑자기 비상 후 저공 비행을 하면서 가장자리로 이동했다면 분노 3단 돌진을 주의해야 한다. 좌우로 독액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함과 동시에 크게 삼각형을 그리며 돌진한다. 이 때의 대미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 게료스가 위에서 언급한 준비 동작을 보였다면 게료스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재빠르게 안전한 위치로 이동하는 것이 상책.